한인회 앞장 건물사용권등
LA한인회(회장 이용태)가 무산된 ‘준경찰서’성금 40만 달러 회수에 나섰다.
지난 1993년부터 한인사회에서 50여만 달러의 성금으로 추진되던 ‘준경찰서’건립 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준경찰서 예정 건물(현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 사무실) 보수공사에 투입됐던 40만 달러(본보 2005년5월4일 1면보도)를 회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LA한인회가 이를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이용태 한인회장은 “429 폭동이후 어려웠던 경제상황 속에서도 한인들의 피땀으로 모았던 성금 50여 만 달러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는데도 그동안 아무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커뮤니티 대표단체인 한인회가 나서 당시 ‘준경찰서 예정 건물 보수공사비용으로 사용된 40만 달러는 어떤 방식으로든 회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인회는 10일 당시 성금을 모금하고 관리했던 ‘웨스턴·아담스 공공안전위원회’ 최영석 전 사무국장으로부터 일체의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성금회수 방안을 검토에 돌입했다.
한인회는 관련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시정부와 시의회에 이에 대한 문제를 공식 제기할 계획이며 한인 사회의 여론을 청취해 ▲40만 달러 직접 회수 또는 건물 사용권 확보 ▲건물 사용권을 커뮤니티 차원에서 확보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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