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성 사장이 ‘칼시티’사에서 건축한 리틀 사이공에 있는 밀레니엄 플라자 앞에서 베트남 커뮤니티 진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리틀 사이공, 신축 상가 10여개 공사 수주
‘칼시티’ 임우성 사장, 베트남 타운 유명세
한인 건설업체가 남가주에서 가장 큰 베트남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시 ‘리틀 사이공’의 크고 작은 공사들을 거의 ‘싹쓸이’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업체는 남가주 한인 건설업계에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칼시티’(대표 임우성) 건설회사로 리틀사이공의 중심지인 브룩허스트와 볼사 애비뉴에 있는 ‘밀레니엄 플라자’를 비롯해 4개의 빌딩을 지었고 7개 상가는 공사 중이다.
주로 학교, 정부기관, 대형 샤핑몰 공사를 해온 이 건설회사의 임우성 사장은 월남 커뮤니티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몇 년전 한 상가 건립 공사를 잘 마무리 해준후 베트남 건물주가 고객들을 소개시켜주고 ‘입소문’을 내면서 바빠지기 시작했다.
이에 파라마운트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웨스트민스터시의 유클리드 블러버드에 따로 사무실을 오픈하고 베트남 고객들을 관리하고 있다.
‘칼시티’의 임우성 사장은 “베트남 커뮤니티는 한인들에 대해서 상당히 호의적이고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다”며 “리틀 사이공 건설 공사의 대부분은 베트남 업주들의 소개를 받아서 따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또 베트남 커뮤니티에 한인들의 이미지가 상당히 좋을뿐만아니라 ‘리틀 사이공’의 올드 타이머 중에서는 베트남에서 공사를 많이했던 한진, 대우, 현대 등의 한국기업들을 기억하고 있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사장에 따르면 웨스터민스트의 베트남 커뮤니티는 주 상권인 리틀 사이공에서 벗어나 샌타애나와 가든그로브시로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으며, 이곳으로 유입되는 베트남인들의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남가주한인건설협회 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임우성 사장은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후 도미해 85년 ‘칼시티’ 건설회사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직원이 60여명인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약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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