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라이고사 중재로 협상안 합의
14개월을 끌어오던 LA 7개 호텔과 종업원과의 노사분규가 11일 새벽 안토니아 비아라이고사 시장당선자의 중재로 극적으로 타결됐다.
1년 넘게 임금인상 및 건강보험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윌셔그랜드 등 LA 7개 호텔 고용주들과 2,800여 노조원이 가입된 호텔식당종업원노조(HERE)는 11일 새벽 4시30분 한시적 임금인상 및 종업원 베니핏 유지를 골자로 한 임시 협상안에 합의해 이날 아침 예정돼 있던 직장폐쇄 사태를 피하게 됐다.
합의안에 따르면 팁을 받지 못하는 종업원들은 2006년11월30일까지 31개월동안 시간당 65센트 인상된 임금을 받고 일부는 소급 적용을 받으며, 의료보험 등 베니핏은 유지된다.
아직 몇가지 쟁점과 노조의 추인투표가 남아있지만 양측은 협상결과에 만족을 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 중재의 성공으로 비아라이고사 당선자는 2003년 마켓 파업에 이어 노사분쟁 중재의 또 한번의 성공 경력을 남기게 됐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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