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과 한인들이 LA수질원을 오염시키는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내용의 괴문서를 보내 한인들을 불안케 했던 남성이 13일 연방수사당국에 검거됐다.
LA연방검찰은 연방수사국(FBI), 연방우정국, LA경찰국 수사관들이 스탠리 야로첸스키(61)를 다운타운 LA 자택에서 체포해 연방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발표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야로첸스키는 지난해 초순부터 올해 4월까지 한인, 유대인, 흑인, 라틴계 등 소수계 주민 및 유명인사들에게 ‘스탠 제이’라는 이름으로 인종 혐오적 우편물을 최소 117회 발송해 편지 수신인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야로첸스키는 김봉건 6·25참전동지회장등 단체장과 일반 한인은 물론 린다 산체스 연방하원의원 같은 유명정치인, LA경찰국 마약단속반, LA아동병원까지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
산체스 연방하원의원 사무실과 아동병원은 이 편지를 받자 만약의 사태에 대비, 신고했고 경찰은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키기도 했었다.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