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피해내용 접수 관계당국에 고발키로
LA한인회(회장 이용태)가 ‘투자사기신고센터’(가칭)를 개설한다.
한인회는 13일 옥스퍼드 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인투자 사기 피해자들의 접수키 위한 ‘신고센터’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인회는 C플러스 투자사기 사건을 비롯해 ABC사건, 다단계 영업 피해 등 투자 사기 사건이 빈발하고 있지만 한인 피해자들이 신고 창구를 알지 못하거나 언어 문제로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신고센터 설치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신고센터는 이들의 피해신고를 접수해 피해자들이 주 기업국, 카운티 검찰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돕게된다. 또 규모가 큰 투자사기로 판단되면 한인회가 커뮤니티를 대표해 관련 기관에 직접 고발하며 주 기업국의 협조를 받아 ‘투자사기 의심사례‘에 대해 한인들에게 상담기회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인회 이용태 회장은 “많은 한인 피해자들이 피해를 당하고도 언어문제로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 기업국의 경우 여전히 한인들이 신고하기에는 쉽지 않아 한인회의 ‘신고센터’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사기 신고센터’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한인회 일부 이사들은 신고센터가 투자사기 뿐 아니라 소비자 문제도 접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원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 한인회는 추후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한인회는 7월중 기업국과 공동으로 투자사기 방지를 위한 커뮤니티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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