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지구 통합 실시
노조 위원장으로 가는 마틴 러드로우 자리를 메울 제10지구 LA시의회 보궐선거가 올해 11월8일 열린다. 한인 후보 탄생 가능성으로 다소 들떠 있는 이번 보궐선거는 당초 10월께로 예정됐었으나 경비 절감 차원에서 슈워제네거 가주 주지사의 특별 선거가 치러지는 이날 함께 실시된다.
LA시의회 선거위원회는 14일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마틴 러드로우의 제10지구와 시장 당선자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의 뒤를 이을 제14지구 보궐 선거를 특별 선거와 통합 실시키로 잠정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시의회 본회의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통과가 확실시 된다.
또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 후보가 결정되지 않을 때 내년 1월 결선선거를 치루기로 했다.
알렉스 파디아 LA시의회 의장은 “세 개의 선거를 따로따로 치르며 세금을 낭비할 수는 없다”며 “캘리포니아 전역 특별선거와 시의회 보궐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보궐선거가 미뤄지자 한인 시의원 선출하기 작전에 나선 한인들은 ‘시간을 벌었다’는 반응이다.
선거일이 연기될수록, 이미 출마 준비를 마친 지역 정치 거두들과 맞서 싸우기에 준비 시간이 촉박한 핸디캡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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