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 16일 오후 2시께 미국 캘리포니아 빅베어 남서쪽 20km지점에서 강도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로스앤젤레스공항 근처에서도 건물 벽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나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지진은 지난 12일 리버사이드카운티 앤자지역을 흔들었던 강도 5.2, 이틀 전 샌프란시스코 북서쪽 약 480km 크레센트시티 해안가에서 약 130km 떨어진 태평양 해저 10km지점에서 발생한 7.0의 강진에 이어 세번째다.
지난 14일 밤 해저지진으로 국립 지진센터는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가 1시간만에 해제, 한때 긴장했었다..
LA공항 부근 토런스에서도 벽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던 유카이파 지진은 LA 다운타운에서 샌디에이고에 이르는 캘리포니아 남부 어디에서나 빌딩이 흔들릴 정도였으나 LA소방국과 샌버나디노카운티 셰리프(경찰)국은 오후 2시30분 현재 인명 및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 골든에 위치한 미 국립 지진센터 브라이언 그레이드 대변인은 지진강도는 5.3으로 넓은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으며, 진앙 근처에서는 경미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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