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 보고서
대학 입학시 소수계를 배려한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폐지된다면 아시안 학생들이 최대의 수혜자로 떠오르는 반면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의 입학은 대폭 줄어들 것이란 연구결과가 지난 12일 공개됐다.
프린스턴 대학 사회학과 연구팀이 소셜 사이언스 쿼털리지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로 흑인 학생은 대학 입학률이 약 20% 가까이 떨어져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이며 히스패닉은 약 15% 하락할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1997년 미 전역 3개 명문교 입학생 4만5,000명의 성별, SAT 스코어, 국적, 인종 등을 자료를 분석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들 학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흑인 입학률은 현재 34%에서 12%로, 히스패닉 학생은 27%에서 13%로 급락할 것이며 이들 자리의 80%는 아시안 학생들이 차지해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의 가장 큰 이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백인 학생은 현재보다 0.5% 상승한 24%의 입학률을 보여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런 현상은 명문교일수록 더 커 아시안은 24%에서 31.5%로 상승한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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