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물가가 세계 144개 도시 가운데 52번째로 높았으며 서울은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 컨설팅업체인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MHRC) 제네바 사무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는 일본 도쿄였으며 지난해 4위였던 오사카가 2위로 올라섰다. 3위는 런던이었고 모스크바(4위)와 제네바(6위), 취리히(7위), 코펜하겐(8위), 오슬로(10위) 등 유럽도시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미국 도시로는 뉴욕이 13위로 가장 높았을 뿐이며 로스앤젤레스(44위)와 샌프란시스코(50위)와 시카고(52위), 워싱턴 DC(78위) 등 나머지 도시들은 모두 중위권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도쿄, 오사카, 서울에 이어 홍콩이 10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중국의 도시들은 위안화가 달러화에 연동된 탓에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베이징은 11위에서 19위로, 상하이는 16위에서 30위로 각각 순위가 후퇴했다.
MHRC의 물가조사는 각국 정부와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파견 공무원과 직원의 체재비를 책정하는데 참고지표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이뤄지고 있다.
조사시점은 매년 3월이다. MHRC는 144개 도시에서 주택과 식품, 의류, 가재도구, 교통비, 유흥 오락비를 포함한 200여개의 항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미국 뉴욕(100)을 기준으로 이를 지수화, 랭킹을 매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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