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러브콜’ 못받은 한인 애간장
◎…시장 취임식이 일주일 앞으로 남았지만 시장 당선자 사무실로부터 ‘러브 콜’을 받지 못한 한인 인사들의 애간장이 타고 있다.
마음이 급해진 일부 한인들은 온갖 채널을 동원해 시장 당선자 사무실을 두드리지만 굳게 닫힌 사무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한인들은 이같은 침묵에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다. 한 한인 단체장은 “노동상담소 같은 곳은 갔지만 주요 한인 단체 행사는 외면하고 있다”며 “한인사회 실정을 시장 당선자가 너무 모른다”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주류사회에 잘 알려진 선거 컨설턴트는 “시장 당선자로부터 실망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한인들만이 아니다”며 “옛정에 연연하는 지도자는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아라이고사 “한국 방문” 재확인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 당선자는 취임 후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 등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비아라이고사 당선자는 “시장으로서 방문하는 첫 국가는 아시아 국가가 될 것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아시아 국가 순방 목적은 관광이 아닌 알맹이 있는 결과가 나오는 교역협상”이라고 강조했다.
방문 시기에 대해서 비아라이고사 당선자는 “올해 내 또는 취임 후 수개월 내 식의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말할 수 없다”며 “가능한 빠른 시기에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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