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각계층 통합등 3가지 난제 꼽아
오는 7월1일 시장 취임식을 갖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당선자가 올바른 시정을 이끌어 가려면 3가지 난제를 풀어야 한다고 LA타임스가 26일 정치분석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비아라이고사 당선자가 ▲ LA 시장실에 대한 권위와 실질적 업무 능력을 발휘해 전국적 지명도를 높이고 ▲ 여러 정치세력을 한지붕 아래 통합해야 하며 ▲ 거대 경찰조직인 LAPD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등 3개의 장애물을 넘어야 훌륭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시장으로서의 성공은 멀고도 험난하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지난 92년 4.29 폭동을 촉발시킨 로드니 킹 폭행사건 발생 이후 탐 브래들리 당시 시장과 데럴 게이츠 당시 LAPD 국장간 관계 악화를 예로 들면서 시장의 경찰 장악력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임스 한 현 시장과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이 지난 2002년 10월 한배를 탄 이후 계속적인 치안 강화 노력에 힘입어 강력범죄가 감소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런 징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아라이고사 당선자는 지난주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장으로서 성공을 예측하기는 이르다며 전임 시장 및 측근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비아라이고사 당선자가 시장선거 승리후 각계각층 통합에는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최고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은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며 소신에 따라 ‘아니다’(No)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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