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타운서 물류기지 꿈”
빅토밸리 지역이 새로운 대단위 주거지역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에드워즈 공군기지가 폐쇄되면서 부터다.
이 당시 공군기지 자리가 제 2의 LAX가 될 것이라는 소문에 많은 인구 유입이 있었다. 물론 그 중에는 한인들도 포함돼 있었는 데 몇 년이 지나도 별다른 변화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투자 목적으로 들어온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을 떠났다.
2000년대 들어 미 상무부가 미 전역에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인랜드 엠파이어를 꼽으면서 이 지역의 개발붐은 다시 시작됐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빅토빌, 아델란토, 애플 밸리, 헤스페리아, 바스토우를 일컫는 빅토밸리 지역의 인구는 약 35만명으로 추산되는데 2004년부터는 매월 1,500명 이상의 신규인구가 타 지역에서 유입되고 있다.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인구 증가에 비해 지역 경제의 급성장이 함께 하고 있지 않는 것은 아직까지는 빅토밸리가 베드타운(bed town)으로서의 성격이 짙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빅토밸리 거주자의 소비가 아직까지는 LA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인구 증가와 함께 지금은 하나뿐인 샤핑몰도 더 증가하게 되면 거주자의 소비패턴이 바뀌게 될 것이고 그 영향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주민들은 과거 공군기지 자리가 서부지역을 담당하는 물류기지로 이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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