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밤 불꽃놀이가 끝난 뒤 몰려든 대 인파를 상대로 실시된 DC의 비상시 대피 및 교통소통 모의훈련이 일단 합격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DC 시당국은 이날 밤 인파 해산 상황이 “계획대로 완벽하게”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불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썩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어도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는 뜻이다.
이날 밤 DC 내셔널 몰 일대에는 종일 계속된 각종 행사와 밤 불꽃놀이를 즐기려는 수십만 인파가 몰렸다. 불꽃놀이가 끝나면서 시 당국은 이 일대 인파를 대상으로 ‘비상시 대피’ 훈련에 들어갔다.
DC 경찰은 차량들을 7개의 대피 노선으로 유도했으며, 콘스티투션 애비뉴, 14가, 9가 등 395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이들 대피 노선은 신호체계를 진행 3분, 정지 1분으로 변경해 운용했다.
또 공원경찰 헬기가 공중에서 교통상황을 파악, 정체 지역을 수시로 보고했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보인 반응을 종합, 대피체계의 문제점에 대한 정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메트로 역시 54만 명에 달한 이날의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비상사태 운용체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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