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란 별칭… 밀입국·인신매매 수사 주목
정영준씨에 최근 여성 공급받은 업주 수배
지난 달 30일 연방 당국의 대규모 밀입국·인신매매 수사로 체포된 ‘정조직’의 두목 정영준씨 뒤에는 그를 조종했던 거물급 배후인물이 있으며 당국은 이 인물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씨가 체포 전 마지막으로 한국 여성을 밀입국시켜 공급한 한인타운 내 한 유흥업소와 업주에 대한 수사도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당국의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체포된 정씨 조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한 제보자는 “이번 수사의 최종목표는 정씨가 아니며 당국이 추적하고 있는 거물급 인물은 정씨의 배후에서 조직을 움직였던 47∼48세의 한인 남성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자가 밝힌 이 인물은 ‘J.I’라는 별칭으로 불리면서 정씨에게 자금을 지원하며 조직을 관리해오다 정씨 체포 직후 도피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지난 주 수사결과 발표 당시 공개하지 않고 수사 보고서에서 ‘고의누락’시켰던 인물 중 1명인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제보자는 ‘J.I’를 정점으로 한 ‘정조직’ 이외에 한인타운에는 밀입국 브로커 조직이 3개 정도 운영되어 왔다면서 당국이 이들 조직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실체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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