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LA 민주평통이 새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왼쪽부터 진철희 재무간사, 제이 박 총무간사, 신남회 회장, 민병용 수석부회장, 박건우 정책외교분과위원장, 리처드 구 문화체육 분과위원장. <이승관 기자>
12기 LA민주평통 신남호 회장은 11일 민병용씨를 수석부회장에 임명하는 등 29명의 새 임원진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부회장단에 찰스 김, 김대인, 제나 추, 최성윤씨 ▲총무간사 제이 박씨 ▲재무간사 진철희씨 ▲샌디에고 분회장 김길수씨 ▲감사 정동완씨가 각각 임명됐다. 또 정책외교 분과위원장에 박건우씨 등 7명의 분과위원장과 고문 4명, 전문위원 4명의 명단도 발표됐다.
12기 LA평통 임원진 확정
전문성 감안… 절반이 ‘초선’
11일 발표된 12기 LA민주평통 임원진은 각 개인의 전문성과 적극성, 책임감, 그리고 회장과의 연대성을 반영한 인사로 분석된다.
신남호 회장은 ‘인사가 만사’란 인식하에 지난주 여론과 개별면담 등을 통해 2년간 함께 일할 임원들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9명의 임원중 초선이 15명이나 등용된 것에서 볼 수 있듯 평통에 대한 한인사회의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민주평통’이란 모토에 걸맞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인사들을 적극 물색해 왔다.
부회장단에 민병용씨를 수석부회장에 앉힌 것은 한인사회 및 고참 위원들을, 찰스 김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을 등용한 것은 1.5세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또 제이 박씨와 진철희씨가 실무부서인 간사팀에 합류한 것은 신 회장을 보필하는데 적임자란 판단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11기 10개에서 7개로 줄어든 분과위원장 역시 정책외교분과위원장에 박건우씨, 경제통상분과위 김기천씨, 교육·홍보 김정혜씨를 임명한 것에서 쉽게 알 수 있듯 나름대로 전문성을 감안했다. 신 회장은 또 노사모와 가까운 우인근, 고정민씨를 임원진에 포함시키고 각 자리마다 여성위원을 포진시키는 등 성향과 남녀비율을 최대한 고려했고 오구 전 OC한인회장을 고문에 앉힌 것은 지회가 폐쇄된 OC위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임원진 명단
▲부회장: 민병용, 찰스 김, 김대인, 제나 추, 최성윤
▲간사: 제이 박(총무), 진철희(재무), 강태녀·우인근(부 총무), 고정민(부 재무)
▲분과위원장: 박건우(정책외교), 김기천(경제통상), 강신용(국제교류), 김정혜(교육), 리처드 구(문화·체육), 김병수(사회복지), 제니 리(차세대)
▲감사: 정동완
▲고문: 김건진, 임태랑, 오구, 강금자, 임승춘
▲전문위원: 남철우, 유철, 지희순, 남영한
▲샌디에고 분회장: 김길수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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