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재외동포 정책 등 논의
한민족 공동체와 세계 한인사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2005 세계 한인회장 대회’가 미주를 포함한 50개국 250명의 한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 주최로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시대 구현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 재외동포 관련 법제 정비,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검토와 전망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 6월말 국회에서 부결된 ‘재외동포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재외동포법)과 관련 한국 정치권과 재외동포 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여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중국적, 참정권 등 지역 현안과 이슈는 각각 두 차례의 분과회의와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일 결의문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이해찬 국무총리의 환영 만찬이, 13일에는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또 동포정책을 관장하는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여·야 3당 의원들로부터 동포정책에 대한 현황과 방향에 대한 발표를 듣고 동포사회의 의견을 건의할 수 있는 정책 발표회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대회에는 이용태 LA한인회장, 김영만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이경로 뉴욕한인회장 등 미주 한인회장도 다수 참석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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