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역사적 명소 앰배서더호텔을 초중고교로의 전환을 반대하는 유물보존단체 및 지역 비영리단체의 건물철거중단 요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11일 LA다운타운 수피리어코트 85호법정에서 열린 공판에서 ‘앰배서더호텔 상당부분을 철거토록 한 공사계획을 중지시켜달라’는 요구에 대해 잠정 기각 판결을 내렸다. 잠정기각은 향후 번복될 수도 있으나 판사의 의견을 미리 제시, 최종판결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상황은 LA통합교육구(LAUSD)쪽에 유리하게 진행되게 됐다.
2004년 10월 LAUSD가 3억1,820만 달러 규모의 학교 건설안을 통과시킨 후 역사유물보존단체들은 케네디 의원 암살범에 이르기까지 환경영향평가서가 잘못 작성됐다며 계획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앰배서더호텔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제임스 손 디렉터는 “늦어도 19일까지는 재판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항소가능성이 남아있다”면서 “철거를 제외한 다른 공사는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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