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박스 수거, 문 열어 달라”
세리토스 주택가
주인 기지에 도망
우편배달부와 수도전력국 직원 등을 가장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리토스시는 주민들에게 ‘버라이즌 케이블사’ 직원을 사칭한 라틴계 남성 두명을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세리토스시에 따르면 지난주 한 주택에 남성 두명이 찾아와 자신들을 ‘버라이즌’사 직원으로 소개한 뒤 케이블박스를 수거해야 한다며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전 연락을 받지 못했던 집주인이 이들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케이블 회사에 확인전화를 걸자, 이들은 황급히 떠났다. 현재 세리토스 지역 케이블은 놀로지사가 담당하고 있다.
애니 힐튼 시 디렉터는 “남성중 한명은 30대로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공구벨트를 차고 있었고 또다른 남성은 50대에 흰색 밴 차량을 운전하고 있으며 차 지붕에는 사다리가 올려져 있었다”면서 “만약 문을 열어줬을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일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정부와 경찰은 케이블사 직원을 사칭하며 예약없이 찾아오면 문을 열어주지 말고 반드시 해당회사에 확인하거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5월에는 그라나다 힐스 한인주택에 우편배달부를 가장한 남성 한명이 침입, 아이들을 운동화끈으로 묶은 뒤 금품을 털어 도주했었다.
놀로지사:(562)404-8800, 셰리프국 세리토스 지서: (562)860-0044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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