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날 축제 재단이 14일 대회장, 준비위원장을 선임, 발표하고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착수했다. 왼쪽부터 김진영 이사, 줄리 박 준비위원장, 김남권 이사장, 조셉 한 명예그랜드마샬.
9월22일부터 LA 서울국제공원서
대회장 양효길·준비위원장 줄리 박씨
명예 그랜드마샬 조셉 한씨
축제장소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한국의 날 축제재단이 14일 대회장과 준비위원장을 결정, 발표하는 등 제32회 한국의 날 축제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는 ‘세계 속의 한국인, 세계를 여는 LA’를 주제로 오는 9월22일부터 25일까지 한인타운 중심지 놀만디와 올림픽 코너의 서울 국제공원에서 열린다.
축재재단은 이날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축제 대회장에 양효길 전 코리아타운 교민회 이사장, 축제 준비위원장에 줄리 박 한인여성연합회(Korean Women’s Power Association) 회장을 선임했다. 또 명예 그랜드 마샬로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랩밴드 ‘링킨 팍 밴드’의 DJ이자 리더인 한인 조셉 한씨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재단측은 또 다저스 구단이 간판 타자인 최희섭 선수를 코리안 퍼레이드 명예 그랜드 마샬로 선임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해왔다며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 재단 김남권 이사장은 “축제 장소 때문에 다소 문제도 있었지만 이번 논란을 해결해 가면서 한국의 날 축제가 한인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축제는 어떤 해보다 성대한 한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김영철 재단 사무국장은 “현재 장터부스는 85%가 분양계약을 마쳤고 주요 스폰서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축제는 ‘건강한 자녀 키우기’‘에너지절약’ 등 메이저 스폰서를 통한 캠페인을 강조해 건전한 한인 축제의 모범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