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월드비전 공동 주최 김혜자씨 동양선교교회서 간증집회
동참 한인 줄이어… 오늘 라디오서울 생방송
굶주린 어린 한 생명체를 구한다는 마음은 ‘가진 자, 못 가진 자’를 가리지 않고 한결 같았다.
15일 LA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린 특별집회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에 참석한 한인들은 한 명, 한 명 나눔의 손길을 보탰고, 이날 집회를 통해 굶주림에 지친 기아 아동을 돕겠다고 약정한 한인은 800명을 넘어섰다.
한국일보와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집회는 10여년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나눔의 가치를 알려온 탤런트 김혜자씨가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기아현장을 찾아다니며 목격한 고통받는 아이들의 참상을 전하는 자리였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동명의 책을 쓴 바 있는 김혜자씨는 “후원자 1명은 아이들에겐 곧 새로운 희망과 삶을 전해주는 일”이라며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6월과 7월 연달아 방글라데시를 다녀온 복음가수 최인혁씨도 주옥같은 선율로 참석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탤런트 김혜자씨와 복음가수 최인혁씨는 이어 오늘(16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5시간에 걸쳐 라디오서울과 함께 지구촌 기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모금 캠페인 생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방송은 라디오서울 스튜디오뿐 아니라 LA 코리아타운 플라자마켓, 토랜스 한국마켓, 가든그로브 아리랑 마켓을 연결해 현장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다원방송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별집회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17일 오후 7시30분 풀러튼 은혜한인교회에서도 한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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