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한국 과학자들 한자리
내달 11일 UC어바인서 개막
미국내 한인 및 한국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05 한미합동 과학기술 컨퍼런스’(UKC2005)가 오는 8월11일부터 3일간 UC어바인에 열린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KOFST)가 공동 주최하고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구 및 기술 각분야 선두에 서있는 과학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 및 의견을 교환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1.5세, 2세 후진들이 장래에 보다 밀접한 교류 및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가 네트웍 결성작업도 아울러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한인 과학자 중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조장희 교수(가천의대-뇌영상처리)가 맡을 예정이며, 9개 분야의 세부 세션에서 250개의 논문이 발표되는 왕성한 컨퍼런스로 계획돼 있다.
특히 세부 세션 중 하나로 ‘줄기세포 연구’가 마련돼 황 교수와 함께 큰 업적을 이룬 서울대 문신용 교수와 하버드대 김광수 교수 등이 참석해 최신 연구 현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현 회장을 맡고 있는 UC어바인 김광해 교수는 “지식과 기술의 교류도 의미 있지만, 후진들이 구축된 네트웍을 이어받고 활발한 교류를 하는 장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미 전역에만 30개 정도의 지부가 결성돼 학사부터 박사까지 2,000명의 과학자 및 예비 과학자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www.ksea.org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