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술의 밤’행사 패사디나서 열려
“장기적으로는 한국예술품 상설 전시관 설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표적인 남가주지역 아시아 예술 박물관인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PAM)후원을 위한 ‘한국 예술의 밤‘ 행사가 17일 밤 패사디나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 내 동양식 정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 현대 도자기전 개막식과 함께 재미국악원의 한국 전통음악·춤 공연, 다도협회와 차생원의 전통차 시연회, 거북선 모형 관람회 등이 이어져 1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한국 문화 예술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PAM 한인 후원모임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존 서 회장은 “PAM 후원 활동을 벌이는 중국, 일본 등 8개 국가 후원회 중 한국 후원회가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활발한 후원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PAM에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처럼 한국 상설전시관 설치를 장기 목표로 설정해 후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행사에서 모아진 1만5,000여 달러는 PAM에 전달돼 한국 예술품 수집과 전시를 위해 사용된다.
한편 이날 PAM에서 개막한 한국 현대 도자기전인 ‘불꽃의 혼’(From the Fire)에는 53명의 한국 현대 도예가들이 출품한 108점의 도자기들이 오는 10월16일까지 전시된다. 또 PAM은 오는 22일에는 김치로부터 불고기까지 한국 가정의 음식문화를 소개한 책 ‘한국의 먹거리’(Eating Korea) 저자 이혜진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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