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낸도밸리 지역 우드랜드 힐스의 워너센터에서 노스 할리웃의 레드라인 지하철 정거장 사이의 14마일 구간을 연결해 줄 오렌지라인 버스가 올 가을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18일 메트로폴리탄 대중교통국(MTA)에 따르면 101 프리웨이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되는 오렌지라인 버스는 2개 전용차선을 이용, 우드랜드 힐스에서 노스 할리웃까지의 신설 노선을 38분에 주행한다. 여기서 레드라인 지하철로 갈아타 LA 다운타운까지 들어가려면 추가로 25분에서 30분 가량이 더 걸리지만, 버스 정거장에서 지하철 정거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소요시간은 더 늘어나게 된다.
오렌지라인 버스 왕복요금은 3달러로 정기패스를 구입하면 비용을 다소 줄일 수 있다. MTA 관계자들은 오는 2020년까지 매주 평일 2만2,000명이 오렌지라인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들 가운데 25%가 운전을 포기하고 새로 대중교통수단에 의지할 것이기 때문에 101번 프리웨이의 적체현상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오렌지라인 버스는 총 3억4,960만달러의 동-서 버스로 개설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승인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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