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서 1시간반
주말이면 LA 원정
‘베일속 변방도시’
지도상에 칼렉시코의 위치를 점찍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정도로 칼렉시코는 베일에 가려진 변방 도시지만 이곳의 한인들은 샌디에고, LA와 같은 생활권이라고 항변한다.
샌디에고에서 8번 프리웨이를 타고 1시간 반을 달리면 냉큼 칼렉시코에 도달한다. LA에서는 10번 이스트 프리웨이를 2시간 반 내달린 후 78번 사우스로 갈아타 2시간을 운전하면 된다. 도시 사람들은 이들은 기억하지 못 하지만 이곳의 한인들은 LA에서 장을 보고, 샌디에고에서 한국 비디오를 빌려다 보며 동일 생활권에 자신들을 밀어 넣는다. LA에서 화제인 ‘제5공화국’과 ‘내 이름은 김삼순’은 시차를 두지 않고 이곳 한인들의 안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 한인들은 주말이면 LA나 샌디에고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대도시로 나들이를 나간다. 교회에 가거나 장을 보는 것이 대부분. 물론 의류업 종사자들이 많아 LA등에 물건을 하러 오는 경우가 많다.
이곳 한인 남성들도 주말이면 골프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다. 날씨가 뜨거워 골프치기에는 적합치 않을 것 같지만 인근 샌디에고 등지의 좋은 골프장으로 원정을 가곤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