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벨보어가 주목받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남단의 포트 벨보어 일대는 지난 수십년간 ‘자급자족 동네’로 일종의 고립된 섬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지난 5월 국방부가 군기지 폐쇄 및 재배치 계획을 발표하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오르고 있는 것이다.
국방부 계획대로면 포트 벨보어 일대는 1만8,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 군인 외에 민간 관련업계 종사자도 다수 포함된다.
이렇게 되면 사무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이 일대가 새로운 업무 중심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트 벨보어 일대가 현재의 타이슨스 코너, 레스턴 같은 업무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타이슨스 코너와 레스턴 일대는 훼어팩스 카운티 전체 사무실 면적의 55%를 차지한다.
포트 벨보어 일대에 업무 시설이 들어서면 상가, 편의시설 등의 수요도 늘어나 현재 군부대 외곽으로 자동차 수리공장, 달러 스토어 등이 들어서 있는 자리에 현대식 대형 상업 업무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벌써 개발업계는 이 같은 가능성을 주목,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호텔업계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포트 벨보어 일대는 현재 100만 스퀘어피트 정도의 사무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카운티 전체의 1% 수준으로 타이슨스 코너 32%, 레스턴-헌던 23%와 비교해 미미하다. 스프링필드 일대의 490만 스퀘어피트를 합해도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키 어렵다.
군기지의 폐쇄 및 재배치는 일자리 이동과 함께 사용 가능한 새로운 부지가 생긴다는 측면에서도 개발업계로서는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대하다.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는 포트 벨보어는 새로 유입될 인구를 겨냥한 개발계획이 한창인 반면, 폐쇄가 검토되고 있는 곳은 이 부지를 이용한 개발 방안 연구가 역시 불꽃을 튀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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