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기·소비자 불만등 접수… 당국에 고발
LA한인회(회장 이용태)가 한인사회 정화를 위한 ‘한인타운 사회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한다.
한인회는 18일 옥스포드 팰러스 호텔에서 제1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인사회에서 일어나는 한인들의 각종 부조리와 문제점, 불평을 접수해 당국에 한 목소리로 해결을 촉구하는 일종의 고발센터를 개설키로 했다.
한인회는 최근 잇달아 터지는 투자사기 사건과 같은 대형 사건 이외에도 변질된 상품을 구입해 낭패를 보는 등의 사소한 생활 문제에 이르까지 다양한 문제를 모아 신고하는 등 한인사회의 대변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강상윤 이사장은 “개개인이 직접 해당 기관에 건의하는 것보다 한인 커뮤니티의 힘을 실어서 목소리를 전하고자 신고센터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12∼14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이용태 회장은 이날 모임에서 성과보고에 이어 ‘신고센터’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60주년 8·15행사를 한인회 단독으로 주최하는 방안과 노인복지회관 설립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됐다.
나성영락교회, 후원금 5천달러 기부
한편,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림형천)는 이날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5,000달러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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