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민단체 “강압수사”
항의서한 주중 전달키로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들은 연방수사당국이 지난 달 한인타운에서 벌인 밀입국 및 인신매매 조직 단속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있는 강압 수사를 펼쳤다는 의혹이 있다며 한인단체의 항의 서한을 이번 주 내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 단체는 서류미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인권 교육도 한인타운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민족학교와 남가주노동상담소(KIWA),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한미연합회(KAC), LA한인회는 이날 민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수사당국의 단속에 따른 한인들의 인권 침해에 대해 지난 2주 동안 논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수색영장 없이 공권력을 행사하는 등 한인들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더많은 한인 단체의 서명을 받아 연방이민세관국(ICE) 워싱턴 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한 이민자 권리 카드 작성과 배포, 불법 구금에 대비한 24시간 핫라인 운영 등을 한미변호사협회의 도움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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