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특별수사 전담반의 마이클 힐만 부서장이 체포된 바인랜드 보이스 갱 단원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연방정부·LAPD, 19일 단원 등 총 22명 체포

남가주 마약단속반(SCDTF /HIDTA)과 연방수사국, LA지역 경찰당국이 총 동원된 두 번째 갱 소탕 작전이 19일 새벽 샌버나디노와 팜데일 등 4개 지역에서 펼쳐져 히스패닉 갱단 ‘바인랜드 보이스’의 단원 17명을 포함 22명의 갱 관련 멤버가 체포됐다.
LAPD 특별수사반(Special Operation Bureau)과 연방수사관 등은 19일 버뱅크 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 600여명의 경찰력이 투입된 이번 작전에서 ‘바인랜드 보이스’ 갱단원 17명 및 5명의 관련 멤버를 체포하고 두정의 총기류, 코케인과 메탐페타민, 마리화나, 18대의 차량과 4만3,000달러의 현금 및 보석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수사반은 또 체포된 갱 단원의 사진과 함께 압수된 물건의 사진을 공개했다.
‘긴급 침입 작전’(Operation Swift Intruder)라고 명명된 이번 작전은 당국이 지난 19개월간 진행한 바인랜드 보이즈 갱 소탕 작전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300여명의 경찰력이 동원돼 총 36명의 갱 단원이 체포됐던 첫 번째 ‘조용한 밤 작전’(Operation Silent Night)(본보 6월22일자)의 ‘제2탄’으로 진행됐다.

<홍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