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나바스 노인센터의 소셜워커 최병태(왼쪽부터)·주자은씨, UCLA 문애리 교수, UCLA병원 이성림 간호사가 치매 웍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진단부터 치료까지 치매의 모든 정보 제공
23일 성바나바스 노인센터
정신이 깜빡깜빡 하는 일이 잦으면 당사자인 노인은 물론 가족들도 덜컥 겁부터 난다.
이거 치매 아닌가 해서-. 치매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판정 받으며, 치매와 단순 건망증의 차는 뭘까.
또 치매로 판정받는 일이 생기면 어딜 찾아가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현대의학으로도 완치는 불가능하다는 치매 환자는 어떻게 보살펴야 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은 없을까.
어느 한인 가정에서나 부딪힐 수 있는 치매에 관한 이같은 많은 의문을 전문가들이 나와 설명해주고, 해결방안을 소개해주는‘치매 원인, 증세 및 치료에 관한 웍샵’이 오는 23일 오전 10시~오후 3시 LA 한인타운의 성 바나바스 노인센터(675 S. Carondelet St.)에서 열린다.
이 노인센터 이사인 UCLA 문애리교수(사회복지학과)는 “집안에 치매환자가 발생하면 집에서 돌보느냐, 너싱홈에 모시느냐, 방법은 둘 밖에 없다. 하지만 집에서는 가족 부담이 너무 크고, 너싱홈은 생활의 질이 문제될 수 있다. 그래서 치매환자를 위한 데이케어 등에 관한 정보를 알아야 하고, 이날 오시면 이같은 유용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다”고 웍샵 참석을 권한다.
행사를 준비한 성 바나바스 노인센터는 타운에서는 유일하게 치매노인을 위한 데이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한인 소셜워커만 5명이 대기하고 있다.
한국어로 진행될 이날 웍샵에는 문 교수와 함께 수잔 정 정신과 의사, UCLA 노인신경과 이성림 간호사, 이 노인센터 한인 소셜워커 최병태·주자은씨 등이 나와 치매에 대한 의학적 정보와 함께 다양한 노인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성 바나바스 노인센터의 이모저모와 이용법도 소개한다. 참석자들을 위해 점심 등도 준비된다.
문의 (213)388-4444 교환 207 주자은. jjoo@saintb-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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