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복권이 2004년 사상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
버지니아 복권국 발표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2004년 복권 수입은 총 4억2,350만 달러로 2003년보다 1,500만 달러가 늘어나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버지니아 복권은 4년 연속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복권국에 따르면 판매고가 가장 많이 늘어난 복권은 즉석 복권으로 작년 모두 6억8,000만 달러 어치의 즉석복권이 팔렸다. 이는 그 전해에 비해 4,900만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즉석복권 가운데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복권은 ‘월드시리즈 포커’와 ‘10만달러 텍사스 홀뎀’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복권의 인기는 버지니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초고액 당첨금이 터지는 전통적인 복권보다 판매 신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2004 회계연도의 복권 판매수익금은 의회가 주 예산에 책정한 액수와 정확히 일치하는 진기록도 기록됐다.
버지니아 헌법은 복권 판매 수익은 공립학교 예산에 투입하도록 돼 있다.
2004년 복권 판매 총액은 전년보다 7,100만 달러 늘어난 13억 달러였으며, 상금으로 7억7,460만 달러, 판매상 수수료로 7,600만 달러가 지불됐다.
상금, 판매상 수수료 역시 역대 최고액이었다.
이밖에 복권 시행 운영료로 5%가 쓰였고, 당첨 상금 중 찾아가지 않은 930만 달러가 수입에 포함됐다.
올해는 테네시 복권이 시행되 주 경계 지역 일부에서는 상당량 팔리기도 했으나 버지니아 복권은 이에도 불구하고 계속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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