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팀 연습 합류, 빠르면 6일경기 투입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자이언츠의 왼손잡이 강타자 배리 본즈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본즈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 훈련에 참가, 약 1시간에 걸쳐 타격 연습을 무리없이 수행, 빠르면 6일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보도됐다.
자이언츠의 브라이언 세이빈 단장은 본즈의 투입 시기를 밝히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지만 본즈가 대타보다는 정규멤버로 뛰기를 원하고 있다며 본즈의 건강이 사실상 완쾌됐음을 시사했다.
본즈는 이날 경기 직전에 열린 팀 타격 연습에서 17차례의 배트를 휘둘러 그중 5개를 관중석에 꽂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본즈는 6일 건강 첵업을 거쳐 ‘이상무’가 확인 될 경우 필드 복귀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통산 3번째로 700홈런을 돌파한 뒤 행크 아론의 최다홈런에 도전하고 있는 본즈는 올 초 3차례 무릎 수술을 거친 뒤 재활에 몰두해왔고, 2주 전부터 트랙을 전력 질주하고 가벼운 배팅볼 연습을 시작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왔다.
한편 자이언츠는 6일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 선두 샌디에고에 5게임차로 접근했다.
최근 6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자이언츠는 이날 선발 브레드 헤네시가 6 1/3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하고 5,8,9회에 각각 1점씩 뽑아내 다저스와의 4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26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자이언츠는 선두 파드레스와 7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자력으로 선두 탈환이 가능한 상태에 놓여있다. 특히 왕대포 본즈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가 있어 막바지 9월 한 달을 플레이오프 전쟁으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오클랜드 A’s는 시애틀 매리너즈에 0-2로 완패, 3연패 늪에 빠지며 선두 에인절스에 1게임 반차로 물러났다. 리치 하든, 바비 클로즈비 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져있는 A’s는 이날 선발 조 블렌턴이 6 1/3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방망이 침묵으로 0패의 수모를 겪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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