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레드스킨스가 시즌이 시작된 지 1주만에 쿼터백을 갈아치우기로 했다. 오는 19일 달라스 카우보이스와의 먼데이나잇 풋볼 경기에는 패추릭 램지 대신 왼손잡이 마크 브루넬(35)이 스타터로 나선다. 레드스킨스는 작년 조 깁스 감독이 사령탑에 오르면서 영입한 전 잭슨빌 재규어스 스타터 브루넬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브루넬이 7년간 4,300만달러 계약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자 9주만에 당시 2년차였던 램지로 쿼터백을 바꿨는데 올해는 단 1경기만에 감독의 마음이 바뀌었다. 깁스 감독은 오프 시즌 내내 램지를 주전으로 쓸 계획으로 작전을 세웠다. 그러나 11일 시카고 베어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램지가 인터셉션에 2차례 펌블로 헤맨 끝에 가벼운 목 부상으로 나간 뒤 브루넬이 역전승을 연출해낸 것을 보고는 계속 브루넬을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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