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메트로 뱅크’ 본점이 들어서는 드리프트 스토어 건물(9866 Garden Grove Blvd.). 이 은행은 내년 초 오픈 예정이다.
은행 감독국에 설립 신청서 8월말 제출
본점이 들어설 건물 GG한인타운에 확보
가든그로브에 본점 설립을 준비중인 한인은행 ‘US 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 본보 4월4일자, A26면)는 최근 은행 감독국(DFI)에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점 건물을 한인타운 한복판인 9866 Garden Grove Blvd.(현 드리프트 스토아)로 정했다.
이 은행의 본점 건물은 OC 한인회와 노인회 회관 옆에 위치해 있으며, 그 인근에는 한미, 윌셔, 중앙은행 지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GG 블러버드 선상의 길버트와 브룩허스트 스트릿 사이에는 5개의 한인 은행들이 밀집되어 GG의 ‘월스트릿 형성’을 예고하고 있다.
‘US 메트로 뱅크’의 본점이 들어서는 건물은 총 1만여스퀘어피트의 단층으로 2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김동일 행장은 “지난 8월23일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로 늦어도 내년 1월에는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커뮤니티 뱅크로서 타민족 고객들을 많이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은행의 이사는 총 11명으로 이중에서 한인들은 9명이며, 나머지 2명은 타민족이고 이사장도 타민족이다. 설립 자본금은 2,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GG 본점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에도 지점을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US 메트로 뱅크’가 들어서게 되면 OC에는 한미, 중앙, 윌셔, 나라, 유니티, 새한, 최근 부에나팍에 지점을 연 ‘아메리카 조흥은행’ 등 8개의 한인은행들이 들어서게 된다.
또 타운 인근의 리틀 사이공에는 퍼스트 베트남 아메리칸 뱅크가 이미 오픈했으며, 또 다른 베트남 은행이 설립을 준비중이다.
한편 ‘US 메트로 뱅크’의 김동일 행장은 남가주 한인 금융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온 베테런 금융인으로 한미은행에서 심사 부행장을 지낸 바 있다. 이 은행은 현재 가든그로브에 임시 사무실을 개설해 놓고 업무를 보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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