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코너백 마커스 카셀이 오클라호마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USC 22주 연속 1위 신기록
지난 주말 강호 오클라호마를 41-24로 완파하고 시즌 3연승 스타트를 끊은 UCLA 풋볼팀이 지난 18일 발표된 AP 전국랭킹에서 25위에 랭크돼 거의 3년만에 다시 전국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UCLA는 지난 2002년 11월말 AP랭킹 25위에 랭크됐다가 그 주 라이벌 USC에 21-52로 완패하면서 랭킹에서 밀려난 뒤 지금까지 전국랭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3연승 스타트를 타고 근 3년만에 다시 랭킹팀 대열에 복귀했다. 반면 지난 주 21위였던 오클라호마(1승2패)는 이번주 랭킹에서 완전히 탈락, 밥 스툽스 감독 취임 첫 해인 1999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랭킹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USC는 이번 주에도 1위를 지켜 22주 연속으로 AP랭킹 1위를 유지했는데 이는 지난 2001-02 마이애미가 수립했던 21주 연속 1위 기록을 깨뜨린 신기록이다. USC는 지난 2003년 12월7일 당시 1위였던 오클라호마가 빅-12 결승에서 캔사스 스테이트에 패하면서 1위 자리를 물려받은 뒤 지금까지 이를 놓치지 않고 굳게 지키고 있다. USC는 총 65명의 투표인단 가운데 57명으로부터 1위표를 얻어 나머지 8표를 얻은 텍사스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USC는 다음 2주동안 랭킹 24위인 오리건, 18위인 애리조나 스테이트와의 백투백 원정경기가 기다리고 있어 1위 수성의 첫 챌린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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