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풀러튼 일대의 리커스토어를 대상으로 미성년자 주류판매 함정수사가 펼쳐졌다. 2개의 업소가 적발됐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없음>
지난주 리커스토어 2곳 적발해 티켓 발부
28일 주류 관련 세미나
풀러튼 경찰국은 지난주 주류통제국(Alcohol Beverage Control)과 합동으로 벌인 미성년자 주류판매 위반업소 함정단속에서 2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총 10개 업소를 상대로 경찰국 소속 청소년 자원봉사자 한 명을 차례로 들여보내 주류를 구입토록 했으며, 이중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지 않은 F주류 판매점과 A편의점 등 2개 업소에 티켓을 발부했다. 그러나 이날 적발된 업소 중 한인업소는 없었다.
이날 수사를 지휘한 개리 맨시니 ABC 위반 전담 수사관은 “10개 업소 중 단 2곳만이 적발됐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는 곧 대다수의 주류취급 업소가 미성년자의 주류 구입 때 신분증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류법 위반업소 함정단속은 두 가지 형태로 실시된다. 하나는 이번처럼 미성년자를 무작위로 업소에 들여보내 단속하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업소 밖에서 다른 성인 고객에게 자신이 미성년자임을 밝히고 주류 구입을 부탁해 적발하는 방식이다.
풀러튼 시내에는 총 259개 업소가 ABC 주류판매권을 가지고 영업을 하고 있으며, 월 또는 분기별로 불시에 이같은 함정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판매하다 적발되면 초범일 경우 250달러의 벌금과 함께 사회봉사명령 처분이 내려지며, 2회부터는 판매 면허정지나 영구 취소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풀러튼 경찰국은 주류 취급 업소들을 대상으로 한 ‘ABC 주류법에 관한 세미나’를 28일 오후 7시 시청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류법과 관련한 모든 사항이 다루어질 예정이며, 관심 있는 업주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예약을 해야 한다.
(714)738-3105 개리 맨시니
<이오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