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크렙슨 시의원 인종관련 발언
해리 크렙슨 가든그로브 시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인종관련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3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열린 시 재개발위원회 회의에서 해리 크렙슨 의원은 안건으로 상정된 한 재개발 사안의 검토기간을 연장하자며 자넷 누엔 의원과 설전을 벌이다 “수차례 내 생각을 설명했다. 내가 베트남어로 다시 설명해줄 수는 없지 않느냐”는 발언을 했다.
크렙슨 의원은 회의 직후 곧바로 사과를 하려했으나 누엔 의원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누엔 의원은 “이번 일은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아시안들 전체의 문제”라며 “크렙슨 의원은 당연히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사회도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27일 정기회의 때 항의 방문을 할 계획이다.
앤드류 도 리틀사이공 문화유산재단 이사장은 “공공장소에서 한 개인의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면 마땅히 사과를 해야 한다”며 항의 방문에 참여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각 단체 인사들에게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 크렙슨
자넷 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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