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 간강식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무리 다이어트에 좋은 재료라도 함께 쓰면 영양이나 맛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서로 보완해 주는 음식들이 있다.
우거지와 선짓국
선지가 고단백에 철분의 함량이 많은 재료이기는 하지만 많이 섭취하게 되면 변비 증세를 보이는 것이 결점이다.
이러한 면에서 보면 선짓국을 끓일 때 우거지와 무, 콩나물 등 채소를 많이 넣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것이다.
우거지와 콩나물 등 채소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펙틴, 섬유소, 리그닌등 이른바 식이성 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성 섬유는 소화가 되지 않으며 칼로리도 없는 것이어서 영양적 가치가 없는 것으로 취급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건강 생리면으로 이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모으게 되었다.
무잎과 같은 우거지에는 비타민A의 모체가 되는 카로틴과 엽록소도 많이 있다.
엽록소는 작용을 촉진하는 작용이 크다.
엽록소는 세포 부활작용, 지혈작용, 말초혈관확장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등 중요한 생리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조혈에 도움을 주는 성분과 철분의 흡수를 도와 주는 성분,그리고 변비예방이 큰 우거지와 선지는 궁합이 잘 맞는 배합인 것이다.
아욱과 새우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여겨져 온 새우지만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거의 들어 있지 않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욱은 비타민 A와 C,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그러므로 산성식품인 새우를 아욱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욱국을 끓일 때 아욱은 연한 줄기와 잎을 식용하는데 주물러 치대서 풋내를 빼고 쌀뜨물을 부어 끓여 먹는다.
아욱의 잎과 껍질을 벗기고 줄기를 걸러서 된장이나 고추장과 함께 넣은 다음 고기와 새우를 두드려 넣어 기름을 치고 쌀을 넣어 끓인 아욱죽은 소화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별식이다.
토장에 보리새우를 넣고 끓인 아욱국은 멋과 영양의 균형이 잡힌 좋은 음식이다.
두부와 미역
두부를 만들 때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은 콩이 가지고 있는 사포닌 때문이다.
콩의 사포닌은 이로운 점도 있으나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 안의 요오드가 많이 빠져 나간다.
요오드는 갑상선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러면 바세토씨병과 같은 병에 걸리게 된다.
콩이 영양식품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나 콩제품을 먹을 때에는 요오드 부족을 보충하는 식품을 곁들여야 한다.
요오드를 가장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것은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이다.
옥수수와 우유
옥수수는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즉 트레오닌아나 페닐알라니, 유황 함유 아미노산인 메치오닌과 시스틴 등은 풍부하나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라이신이 거의 안들어 있어 영양가가 떨어진다.
옥수수의 결정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식품이 우유다.
우유에는 사람이 매일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다.
특히 옥수수에 적은 라이신과 트립토판의 공급식품으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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