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김영근 입니다.
한인의 날 행사가 어느덧 3회째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한인의 날 행사에 한인 및 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이번 한인의 날 행사도 예전과 다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체육 관련 행사들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하여 이민 사회에서 우리 한인들과 타인종들 간에 이해의 폭을 넓히며 지역 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자 합니다. 더불어 한인 전통 문화와 놀이에 대한 우리 자녀들의 이해와 인식을 한층 심화시킬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행사의 순전한 의의와 정신도 한인 여러분들이 함께 어울려 치러질 때 그 빛이 더욱 발하리라 봅니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 메릴랜드, 그리고 버지니아의 한인 모두가 함께 손잡고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마당놀이를 즐기는 민족입니다. 마당놀이의 특징은 주인공이 따로 없습니다. 그저 놀이 마당에 발을 들여놓고 들려오는 장단 소리와 덩실거리는 춤사위에 마음이 동하여 무리와 함께 섞이면 바로 그가 주인공입니다. 우리들을 함께 묶어주는 것은 출신지역, 신분, 생김새와 옷차림 등이 아니요, 그저 서로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워싱턴, 메릴랜드, 그리고 버지니아 한인 여러분! 한인의 날 행사장에 울려 퍼질 풍물패의 장단 소리에 우리의 마음을 함께 녹여봅시다. 우리 함께 놀이의 주인공이 됩시다.
아울러 지금까지 이번 한인의 날 행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계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후원하여 주신 사업체와 단체 및 독지가 여러분들, 다양한 행사에 출연하시는 출연진들, 행사 진행요원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간접적으로 행사에 도움을 주신 수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번 한인의 날 행사는 바로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잉태되었습니다. 행사 마지막 날까지 변함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한인의 날 행사는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가 꾸준히 추진해온 여러 사업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며 향후 계획의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저희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는 한인 여러분들의 이민 생활에 도움을 드리고자 영사업무, 이민 관련 법률상담, 문화 및 예술 강좌 등의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매 주 수많은 분들이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를 방문하여 이러한 사업들의 혜택을 받으시고 있으며 그 숫자는 날로 늘어만 가고 있어 저희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로서는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행사 중에도 행사장에서 직접 영사업무와 한의사협회의 무료 진료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는 한인 여러분들을 위한 사업을 계속 개발해 이민 생활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한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는 바로 여러분의 한인회이며,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의 힘은 바로 한인 여러분의 힘임을 우리 결코 잊지 맙시다.
김영근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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