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섬을 왕복하는 항공료가 내년 초부터 절반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닉스에 본사를 둔 메사 에어그룹은 지난달 31일 내년 초부터 호놀룰루에서 이웃섬까지 왕복하는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며, 운임은 현재 하와이언 항공과 알로하 항공 요금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사 에어그룹은 호놀룰루-카훌루이 노선과 호놀룰루-리후에 노선 왕복항공료는 86달러~1백71달러로 책정할 예정이다.
또 호놀룰루-힐로 노선과 호놀룰루-코나 노선은 93달러~1백71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사 에어의 항공요금에는 최소 체류규정이나 사전예매의 조건이 붙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보안요금과 승객안전 비용 등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내년 1/4분기 중에 첫 운항을 시작할 예정인 메사 에어는 이웃섬 노선에 승객 50명을 태울 수 있는 밤버디어 CRJ 200 제트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첫 운항 18개월 이내에 90~100인승 밤버디어 제트항공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사 에어그룹은 주로 단거리를 운항하는 저가 항공사로 잘 알려져 있는데, 현재 미 전국 44개 주와 워싱턴 D.C., 캐나다, 멕시코 등 1백70개 도시에서 1백80여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메사 에어의 하와이 노선 운항으로 5백여개의 직업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주내 양대 항공사인 하와이언 항공과 알로하 항공은 메사 에어의 저가 항공료와 경쟁할 의사가 있다고 밝힘에 따라, 내년 초 하와이 이웃섬 항공료가 크게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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