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새로운 공립학교 성적평가시스템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사노조가 새로운 성적표를 중단 할 것을 요구했다.
교사노조가 새로운 성적평가시스템 중단을 요구하는 주 이유는 새로운 성적평가시스템으로 성적표를 작성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새 성적표는 기존에 A,B,C 등으로 성적평가를 하던 것을 M, N, U 등으로 바꾼 것으로, 지난 5년간의 연구 끝에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많은 교사들이 새로운 성적표를 작성하는 데 시간이 너무 걸리므로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교사노조 차원에서 나선 것이다.
주내 모든 초등학교 교사들은 새로운 성적표에 의해 올 가을부터 성적평가를 시작했지만, 일부 교사들은 학생 한명의 성적표를 작성하는데 최대 45분까지 걸린다며 새 시스템의 중단을 요구했다.
교사들은 이처럼 성적표 작성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작 수업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오랜 준비를 거쳐 개발된 새로운 성적평가시스템을 아직은 중단할 생각이 전혀 없고, 대신 교사들의 시간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성적표 작성을 도와줄 보조인력을 확보하거나, 관련 예산을 늘릴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