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부동산시장이 올해를 정점으로 서서히 식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은 내년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은행의 상임경제연구원 폴 브류베이커는 오아후 부동산은 거래량 측면에서는 이미 정점을 지났으며, 앞으로 서서히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류베이커 상임연구원은 지난 2003년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가가 60만달러대로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그 전망이 그대로 적중된 바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미 본토의 부동산 붐이 내년에 식을 것으로 보이므로, 하와이도 이런 패턴을 따라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와이대학 칼 본햄 교수는 주택거래가 내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간 후 2007년에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햄 교수는 올해 부동산 거래가 내년에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을 이미 내놓았으나, 개인소득 증가를 이유로 들어 내년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수정된 전망을 내놓았다.
그밖에 센추리 21의 짐 라이트 회장은 내년에는 거래량이 올해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콜드웰 뱅커의 허브 콘리 운영디렉터도 단독주택의 경우 내년 거래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각 전문가의 예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들은 모기지 이율과 주택가격이 내년 거래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데는 모두 동의하고 있다.
한편 전국부동산협회는 30년고정 평균 모기지 이율이 지난 주 6.3%에서 내년 말에는 6.7%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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