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주지사가 오아후를 비롯한 주내 각 카운티 도로 보수공사 지원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링글주지사는 이번주 “1천만달러에 달하는 주정부 자금은 법적으로 각 카운티가 요청한 도로보수 공사 지원금으로 사용할 수 없고 오로지 주정부 관리의 도로보수 공사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현재 오아후를 비롯한 각 카운티는 도로보수 공사를 위해 주정부로부터 지원금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데 오아후의 경우 400만달러, 이외 다른 3개 카운티가 200만달러의 지원금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링글주지사의 발언에 대해 무피 헤네만시장을 비롯한 각 카운티 시장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내년도 주의회에서 이 문제가 거론되어 지원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희망했다.
링글주지사도 “2006년 차기 주의회에 이 문제를 상정해 주의원들과 더불어 이 문제를 풀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