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9일 내가 이끄는 재미 아동극단 ‘민들레’의 하와이 공연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가 주최한 제1회 교회성극대회에서 입상한 2개 교회의 연극팀을 인솔하고 다시 하와이 공연길에 오르게 되었다.
미국 본토도 아닌 멀리 떨어진 상하의 섬 하와이에서 두 번씩이나 공연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을 나는 우연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것도 첫 번째는 아동극으로 이번에는 성극이란 일반극과는 다른 장르의 연극을 가지고 말이다.
미주 이민사회에서 특히 한국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이민2세들에게 연극을 통한 우리말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나는 많은 지면을 빌려 강조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성극을 통한 복음화 운동의 효율성의 실천을 위해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로 하여금 성극 경연대회를 개최하도록 권유한 결과 그 성과가 기대이상으로 나타났다.
참가 교회 교인들의 연기나 무대장치등 각 분야의 수준이 일반 무대와 비교해 손색이 없어 하와이 한인동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성도들은 무대위에서 벌어지는 성극공연을 통해 목사님의 설교만큼의 신앙적인 감명을 받을 것이며 일반 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연극적인 감명을 전달하며 성극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할 것이다.
우리는 이번 공연이 하와이에서 첫 원정 공연을 갖는다는데 특별히 주목한다.
2003년 콩쥐팥쥐 공연장을 가득 메운 하와이 한인 동포들의 성원이 이번 성극공연장에서도 다시한번 이어지길 기대하며 이번 공연을 주최해 준 동서선교센터 한익희 회장과 하와이 한인기독교방송국에 특별히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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