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회사 어바인 캄퍼니사는 20년에 걸쳐서 4,000여채의 주택을 오렌지시 동쪽 6.800에이커 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가상도. <어바인 캄퍼니 제공>
어바인캄퍼니 ‘이스트 오렌지 프로젝트’ 시의회 승인
실버라도 캐년 근처 언덕에 대규모 주택단지로 조성
20년에 걸쳐서 개발
오렌지시의 동쪽 산 기슭 6,800에이커의 부지에 향후 20년동안 4,000여채의 주택들이 들어서게 됐다.
오렌지시 시의회는 8일 어바인 캄퍼니에서 제안한 실버라도 캐년 근처의 ‘이스트 오렌지 프로젝트’(East Orange Project) 주택 개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해 그동안 건립 여부를 놓고 벌여온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에따라 어바인 캄퍼니는 현재 산림과 언덕으로 되어 있는 이 지역을 20년에 걸쳐서 주택 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며, 이 공사가 완공되면 현재의 시골적인 분위기에서 도시적으로 변모하게 된다. 그러나 근처의 4,300에이커를 자연 그대로 보존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 프로젝트에 반대해온 주민들은 오렌지시의 동쪽보다는 서쪽지역을 개발하면 캐년을 덜 훼손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 프로젝트를 놓고 오렌지시가 심의를 하고 있는 동안 반대자들은 시청앞에 불도저를 주차시켜 놓고 반대운동을 했다.
어바인 컴퍼니의 존 크리스티센 대변인은 “개발은 결코 쉽지 않고 항상 시간이 걸린다”며 “이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관심있는 그룹들과 생산적인 많은 대화를 나누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어바인 캄퍼니는 지난 9월 애나하임에 있는 마운틴 공원의 3,000에이커의 부지에 2,500채의 주택 건립 프로젝트를 시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은바 있다.
이 프로젝트의 공사는 내년에 시작되어 5-7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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