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컬쳐밴드 원(CACBO) 공연
▶ 10일 시청 공연장
중앙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중앙컬쳐밴드 원(CACBO)의 공연이 10일 오후 호놀룰루 시청 공연장에서 열렸다.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이날 공연은 중앙컬쳐밴드 원의 공연과 더불어 하와이 한인동포들이 드라마 대장금에서 사용됐던 궁중 의상을 직접 입고 참여한 대장금 의상쇼도 열렸다. 또 드라마 대장금에서 중종역을 맡았던 탤런트 임 호와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는 탤런트 김서라가 함께 무대에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성갑 한인회 회장은 오늘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한인문화 회관 건립기금으로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컬쳐밴드 원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한국의 전통가락과 리듬을 응용해 대중적이고 젊은 음악으로 재구성한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그러나 중앙컬쳐밴드 원의 수준높은 공연에 비해 하와이 한인들의 참여는 부족해 300여 객석 중 절반 이상이 비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중앙대학교(총장 박범훈)는 10일 하와이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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