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시청의 인공연못에 실물 크기의 동상이 전시되는 다미(맨왼쪽)·애나 이양과 학생들. (가든그로브시 제공)
한인 자매 나란히 최우수작 선정돼
내년으로 시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가든그로브시가 최근 13세 미만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념 포스터 공모전에서 한인 자매가 나란히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2명만 뽑는 이번 포스터 공모전에서 이들이 상을 휩쓸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포상으로 실물 크기의 동상 GG 인공연못에 영구히 전시
2명만 뽑는 기념 포스터 공모전에서 한인 자매가 휩쓸어
화제의 주인공들은 가든그로브에 거주하고 있는 애나(로랜스 초등학교 4학년)·다미 이(알라미토스 인터미디에이트 7학년) 양으로 ‘가든그로브시 50주년’을 주제로 한 공모전에서 애나양은 유치원에서 4학년 그룹, 다미양은 5~8학년 그룹에서 80여명의 응모자들을 제치고 각각 1등을 차지했다.
GG시 행정서비스의 캐디 포터 국장은 “이번 포스터 공모전에서 한인 자매가 입상해 모두들 놀라고 있다”며 “익명으로 처리된 작품들을 다양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한 후 최고 우수작을 선정해 보니까 한인 자매들이었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시는 이번 포스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인 자매들의 모습을 실물 크기로 동상을 만들어 GG 도서관 근처의 시빅센터 인공연못에 영구히 전시할 예정이며, 내년 6월3일 어린이들의 동상 제막식을 갖는다.
또 이들 자매가 그린 포스터들은 GG시 50주년 행사가 시작되는 내년 1월11일부터 시청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포스터 작품 사이즈는 11”×17”미만으로 어린이 1명당 작품 1점으로 제한해 색깔, 묘사, 예술성 등을 감안해 심사했다.
한편 GG시측은 이양 자매의 동상 이외에 라플 티켓 추첨으로 뽑힌 핼리 버터필드(에반스 초등학교 5학년), 와트 맥카티(가든그로보 연합감리교회 프리스쿨)군과 웹사이트 옥션을 통해서 선정된 앤토니 무노즈(모닝사이드 초등학교 4학년)군의 동상도 세울 예정이다.
애나 이양의 작품.
다미 이양의 작품.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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