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와이 각 자선단체가 모금한 기부금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컬 자선단체 모금액이 감소한 이유는 주민들이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를 돕기 위해 많은 기부를 했기 때문에, 로컬 자선단체에는 기부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와이의 주요 자선단체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적게는 2%에서 많게는 40%까지 기부금 모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적십자사는 지금까지 허리케인 카트리나 기부금으로 250만달러를 거두었으나, 하와이의 비상자연재해 기금은 아직도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홈리스 쉘터를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는 휴먼서비스협회는 지난 10월 모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40% 감소했으며, 구세군도 지난 몇 달간 기부금이 지난해에 비해 10% 감소했다. 구세군은 연례 자선남비 모금을 50만달러 목표로 21일부터 시작했다.
그밖에도 알로하 유나이티드웨이와 푸드뱅크 등도 최근 거두어들인 기부금이나 식료품 기부가 줄었습니다. 매주 11만8,000명에게 식료품을 제공하는 푸드뱅크는 그래도 사정이 좀 나아 지난해에 비해 2% 감소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최근의 이러한 기부금 감소는 하와이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식료품 기부가 로스엔젤레스에서 12% 감소했고, 뉴욕은 30%, 밀워키와 덴버는 50% 감소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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