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동서잇는 한인 경제교류지로 부각
▶ 포스코, 중앙은행 이어 동부보험사도 하와이 시장 ‘노크’
최근 한국의 동부보험회사가 최근 하와이 진출 준비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2006년 이민 103주년을 맞는 하와이 한인사회가 동서를 잇는 한인 경제교류지로 본격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환 동부보험사장은 29일(한국시간) 한국내에서 언론사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초 하와이에 지점을 설치해 자동차보험과 일반 손해보험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부화재는 30여년 전부터 괌과 사이판에서 독립 대리점형태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 초 포스코사 하와이 재진출과 때를 같이해 하와이 현지 실사단을 파견해 하와이 현지인들과 접촉하며 보험회사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보험사는 “미국 하와이에 지점 형태로 진출하기 위해 하와이 금융감독당국에 인가신청을 냈으며 35억원을 들여 내년초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서 하와이에는 지난해 로스앤젤러스에 본사를 둔 중앙은행이 대출사무소를 개설하고 하와이 한인들을 위한 은행 융자업무를 시작한데 이어 올 중순에는 포스코사가 하와이에 재 진출해 콘도미니엄 건설을 본격화 하고 있는데 더해 내년에는 보험시장에도 한국 업체가 진출해 하와이 경제계에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높여 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포스코 하와이 진출의 경우 로스앤젤러스에 본사를 둔 한인계 은행인 한미은행이 금융담당 은행으로 참여해 하와이 시장의 간접진출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하와이 한인사회에서는 순수 하와이 한인자본의 은행설립을 추진중에 있어 내년에 성공적으로 한인자본 은행이 설립된다면 하와이를 중심한 한국과 미본토를 잇는 한인 비즈니스 교류는 더욱 더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같은 하와이 현지 분위기를 반영한 듯 하와이 한미재단은 향후 한국이나 미주지역 한인 기업들의 성공적인 하와이 진출을 돕기위한 하와이 주류사회와 연계한 비즈니스 정보교류 창구역할에도 비중을 둘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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