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맥클레인 하와이대학 총장대행이 28일 자신의 임기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10월 이후 총장후보에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하와이대학 이사회는 맥클레인 총장대행의 계약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총장을 물색하는 인선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클레인 총장대행은 에반 도벨 전 하와이대학총장이 갑자기 물러난 후 지금까지 임시로 총장대행을 맡아왔으며, 도벨 전 총장과는 달리 대학이사회나 린다 링글 주지사 등과 협조를 잘 해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와이대학 이사회는 새 총장 선출시 맥클레인 총장대행이 강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믿어왔지만, 맥클레인 총장대행의 이번 발표로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은 일단 무산된 것으로 전망된다.
맥클레인 총장대행은 다음 총장이 누가되든 최소한 7년은 계속적으로 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신은) 전에 경영대학 학장이 될 때 가족과 상의한대로 60세까지만 현직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맥클레인 총장은 현재 59세이다.
맥클레인 총장대행은 또한 총장대행이 정식총장에 지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인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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