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암 등 사망 감소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이 또 길어졌다. 미국인 사망의 3대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심장병·암·뇌출혈 등 질병으로 숨지는 미국인이 감소하고 있다.
전국 건강 통계 센터는 8일 이 같은 사실을 담은 미국인 건강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은 77.6세로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90년과 비교, 1.2세 늘어난 수치다. 미국인들이 평균 수명은 90년 이후 계속 연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센터는 “2003년 심장병·암·뇌출혈 등 질병으로 숨진 미국인이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인들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것은 의학 기술의 발달과 흡연 등 건강에 이롭지 못한 습관들의 중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55∼64세 장년층의 고혈압과 비만이 새로운 건강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가운데 50%가 고혈압, 40%가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줄리 게버딩 소장은 “50대 후반과 60대 초반은 각종 질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은 때”라며 “건강한 노년을 즐기기 위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을 뒤로 미룰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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